美 외교관 찰스 프리먼 "폭력 시위는 홍콩 쇠망 초래할 것"
美 외교관 찰스 프리먼 "폭력 시위는 홍콩 쇠망 초래할 것"
  • 수백위 통신원
  • 승인 2019.10.31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CRTTN 홈페이지)
(사진=CRNTT 홈페이지)

(홍콩=YBS뉴스통신) 수백위 통신원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이 홍콩 문제에 지속적으로 개입한는것이 미중 관계를 긴장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원로 외교관 찰스 프리먼(Chas Freeman)은 최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양측 모두 자제하고 수습 능력이 있어야 하며 감정 표출에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홍콩 시위자들에게 폭력 행위가 "항인멸항(港人滅港, 홍콩인을 홍콩을 멸망시키는 결과)"을 초래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홍콩 인권과 민주 법안'은 베이징에 큰 압박을 주지 않는다"며 "베이징과 홍콩 당국이 미국이 이곳을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이 지위가 더 이상 일국양제의 원칙이나 국제법치기준에서 자치실체의 기준과 맞지 않게 미국 법률에서 누리는 특수한 지위를 없앨 준비를 하도록 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중국의 NBA 보이콧 사태와 관련한 강한 반등에 대해, 찰스 프리먼은 "미중 관계는 이미 감정상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서로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홍콩은 법치를 향유해 왔지만 한도 있는 민주주의를 지켜왔다. 이 같은 민주제도는 일국양제 원칙과 이를 시행하는 기본법에 따라 1997년 주권이양 당시와 그 이후에 만들어졌다.

이에 찰스 프리먼은 "시위는 민주주의 원칙을 지킨 것이 아니라, 항인멸항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홍콩 사회가 안정을 찾지 못하면 미국 기업들이 홍콩에서 활력을 잃을 것이고, 일단 기업이 상업적인 자신감을 잃으면 재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법에 저촉되는 자가 소구하는 것이 아무리 합리적이더라도 법치를 촉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찰스 프리먼은 베테랑 외교관으로, 1972년 닉슨 중국 방문 때 수석 통역을 맡았고, 미 국무부에서 중국과 몽골사무판공실 주임, 주중 공사,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미국 대사, 국제안보담당 부차관보 등을 지냈다. 그는 현재 미국 브라운대 왓슨 인터내셔널과 공공사무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수백위 통신원
수백위 통신원 국제부 홍콩 통신원/홍콩 구룡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