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분노한 집주인, 여성 온라인 인플루언서 '이중생활' 폭로
中 분노한 집주인, 여성 온라인 인플루언서 '이중생활' 폭로
  • 양태경 기자
  • 승인 2019.09.28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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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리(Lisa Li), 중국 여성 "온라인 연예인"
사용자들, 반성 진실성에 의문 제기

(중국=YBS뉴스통신) 양태경 기자 =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인플루언서로 소개된 "아름다운 여성"이 자신이 세 준 아파트를 엉망으로 만든 "혐오스러운" 여성과는 너무 대조적이라고 격정을 토로, 한 중국 여성 온라인 스타의 '이중생활'이 폭로돼 세계 온라인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영국 국영방송 BBC 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은 리사 리(Lisa Li)라는 중국에서 인기 있는 시나 웨이보 마이크로블로그 "왕홍" 또는 "온라인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는 여성인데, 많은 젊은 중국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의 계정 활동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계정도 모험 여행, 파티 그리고 멋진 식사 경험 등 화려하다.

그녀의 집주인이 언론에 그녀의 아파트를 보여준 이후로, 그녀는 다른 이유로 유명해졌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은 그녀의 집주인이 그녀의 더러운 아파트를 안내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11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블로거 리사(Lisa)의 아파트에 온갖 쓰레기와 곰팡이 슨 음식에 그것도 모자라 개 배설물이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화면이 유포된 것이다.

집주인은 해당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문 청소부들도 청소를 거부했으며, 자신의 세입자인 그녀가 공과금 미납으로 수천 위안의 빚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집주인은 그녀의 재산과 미납 공과금 배상 문제로 경찰에 연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리사 리(Lisa Li)는 "책임은 온전히 본인에게 있다"고 집주인에게 말하며, SNS 에 성명을 발표하기 보다는 집주인을 만나 직접 사과하면서 악수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자신의 아파트 청소를 위해 강아지 똥을 쓰레기통에 쓸어 담는 그녀의 화면은 다시금 팬들을 경악하게 했고, 많은 누리꾼들이 그녀를 "가짜"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한편, 많은 사용자들은 또한 주류 언론과의 인터뷰에 보여진 그녀의 성실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들은 그녀가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방향을 바꾸고 많은 이전 게시물들도 삭제했다고 언급해 그녀의 진실성 공방 제2라운드가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연예인들이나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이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 을 외면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태경 기자
양태경 기자 외신 기자/텍사스주립대 박사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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