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형의 퍼스널브랜딩⑩] 같은 재질의 옷, 하지만 가격은 천차만별?
[국도형의 퍼스널브랜딩⑩] 같은 재질의 옷, 하지만 가격은 천차만별?
  • 국도형 칼럼리스트
  • 승인 2019.09.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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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S뉴스통신) 국도형 칼럼리스트 = 지금 시기의 학생들은 다양한 브랜드의 옷을 입고 다닌다. 평범한 면 티셔츠같이 보이지만 어떤 제품은 10만 원이 넘는 고가의 티셔츠이고 어떤 제품은 1만 원 이하의 평범한 티셔츠다. 겉으로 봤을 때는 우측 가슴에 박힌 로고의 차이밖에 없지만 가격은 몇 배에서 몇십 배까지 차이가 난다. 이러한 차이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가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그에 대한 효과는 값어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

내가 학교를 다닐 시기에는 나이X, 아디XX가 유행하던 시기였다. 지금은 흔한 브랜드지만 당시에는 의류업계의 한 획을 그을만한 인기를 가지고 있었다.
당시 내 기억으로는 상당히 고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다고 티셔츠에 특별한 기능이나 디자인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었다. 단순히 해당 제품을 알려주는 브랜드 로고 하나만 박혀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먹어서 보니 유명 브랜드의 티셔츠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가 적혀있었고 자사 공장이 다른 티셔츠 공장과 달리 특별한 장점이 있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언제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무지 티셔츠와 브랜드 티셔츠의 생산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고 심지어 같은 공장에서 같이 생산하여 로고만 다르게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분명 만들어지는 과정은 같으나 로고 하나로 값어치가 크게 차이나는 것을 보면 지금 시대에 사람들은 의류를 구매하는 행위보다는 브랜드를 구매하는 것에 더 비중을 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나도 이러한 소비 형태를 가져왔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나 역시 제품이 아닌 브랜드를 구매하고 있던 것이었다.

공장에서는 물건을 생산한다. 그리고 이를 납부하는 역할까지 진행한다. 당신이 공장장이라 가정했을 때 자신의 공장에서 똑같은 가격으로 티셔츠를 납부하는데 있어 어떤 티셔츠는 로고 하나 달고 10배 이상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본다면 누구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훨씬 이윤이 많이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장장들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다.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당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스토리와 앞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내용은 기존의 칼럼을 참고하면 보다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21세기 시대는 경쟁의 시대이다. 모든 일에 있어 경쟁은 필수적이고 이에 해당하는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경쟁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것은 자본주의에서 당연한 이치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브랜드를 형성하는 것은 필수이며 앞서 말한 스포츠 브랜드가 각광받는 것은 해당 브랜드의 옷을 입으면 다른 브랜드에 비해 특별할 것이며 질 좋은 브랜드를 입는 것이라는 '브랜드 효과' 때문이기도 하다.

똑같은 시간을 투자하여 육천 원 티셔츠 10장을 파는 것보다 육만 원 티셔츠를 1장을 파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또한,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브랜드 때문이라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시대에서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이들 보다 효율적으로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4차 산업시대에 있어 당신을 더욱 높은 가치가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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