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중국제품, 'Made In China'에서 'Created In China'로 변화하나
[기획] 중국제품, 'Made In China'에서 'Created In China'로 변화하나
  • 추이리잉(崔丽瑛) 통신원
  • 승인 2019.09.20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구글)
(사진=구글)

 

(중국=YBS뉴스통신) 추이리잉 통신원 = 1952년에서 2018년 사이에 중국 산업 생산량은 970배 이상 증가했고 중국은 세계 제조업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이후 과학 기술이 강세함에 따라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에도 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본지는 중국 기술의 성장과 기술혁신이 중국제품에 미칠 변화에 대해 분석해 본다.

 

제조업 후진국에서 산업 성장의 주요 강자로

중요한 경제 지표인 중국의 부가가치 산업 생산은 1952년의 120억 위안에서 2018년에 이르러 30조 달러(약 4조2000억 달러) 이상 급증한 것으로 공식 자료에 나타났다.

중화인민공화국 초기, 산업 인프라가 취약하고 기술이 낙후되어 섬유제품은 거의 생산하지 못했고 심지어 가죽 신발과 비누를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야 했던 상황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10년 부가가치 면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로 올라섰으며 이후 줄곧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엔이 발표한 500여종의 주요 공산품 가운데 중국은 220여종의 생산량을 책임지고 있다. 2017년 중국의 제조업 부가가치는 세계 전체의 27%를 차지하며 세계 산업 성장의 주요 강자로 자리 잡았다.

 

'Made In China'에서 'Created In China'로

통계청에 따르면 중국의 첨단기술 제조업은 8월 6.1% 증가와 함께 전체 산업 생산량 증가를 주도했으며 이는 산업 고도화의 새로운 모멘텀을 보여준다.

수십 년 전만 해도 중국 수출상품의 80% 이상이 1차 제품이었던 데 반해, 현재는 하이테크와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2018년 중국의 기계 및 전기제품 수출은 9조 6천억 위안에 달해 중국 전체 수출액의 약 60%를 차지했다고 공식 자료는 보도했다.

올해 초 발표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순위에 따르면 중국은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국제 슈퍼컴퓨터 과학자 에리히 스트로마이어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219개의 시스템을 보유함으로써 세계적인 슈퍼컴퓨터 시스템의 주요 생산국이자 소비국이 되었다고 말했다.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은 지정규모 이상의 산업에서 93만4000개의 유효한 발명특허를 보유함으로써 올해 2번째로 큰 국제특허 파일러가 됐다.

 

메이드인 차이나, 기술혁신 대명사로 자리잡나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7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의 산업 기술 혁신 능력은 계속하여 향상되고 있다. 이는 소위 불법복제와 '저질' 제품을 대변하던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가 자체의 이미지를 탈피해 점차 스마트 경제 국가로 변모해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여파로 관세 부담감이 커진 것과, 중국 내 임금이 높아진 것과 같은 기업 환경의 변화도 'Made In China'에서 'Created In China'로의 전환에 한몫 했다고 보여진다.

이에 따라 중국은 과학을 바탕으로 한 기술혁신, 디지털 경제의 안정화, 이에 발맞춘 국가 전략 등을 끊임없이 모색 중이다. 메이드인 차이나가 값싼 제품을 대표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급 제품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편집자 주: 본 기사는 YBS뉴스통신 중국통신원 추이리잉 기자의 취재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추이리잉(崔丽瑛) 통신원
추이리잉(崔丽瑛) 통신원 중국 통신원/중국 텐진(天津)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