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궈타이밍 국민당 탈당...총통 선거 3자 대결?
대만 궈타이밍 국민당 탈당...총통 선거 3자 대결?
  • 허정운 기자
  • 승인 2019.09.13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대선, 집권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 Vs 국민당 한궈위(韓國瑜) Vs 무소속 궈타이밍(郭台銘)+커원저(柯文哲) ?

 

궈타이밍(郭台銘) (사진=중평사)
궈타이밍(郭台銘) (사진=중평사)

(대만=YBS뉴스통신) 허정운 기자 = 대만 궈타이밍(郭台銘) 전 폭스콘 회장이 대만 국민당을 탈당했다. 이로써 내년 대선은 집권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 국민당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 시장, 무소속의 3자 대결이 유력한것으로 보인다.

중평사 12일 보도에 따르면, 궈 전 회장은 측근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국민당을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국민당은 국가의 이익보다 당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국민당으로 돌아갔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궈 회장의 측근은 "수구적이고 낡아빠진 당 중앙상무위원들이 자신의 이익을 정당의 이익에 앞세우고, 정당의 이익을 국가이익에 앞세우는 것은 궈 전 회장이 국민당에 복귀한 초심과 완전히 배치된다"면서 "궈 전 회장은 이 정당에 미련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궈위 시장 측은 궈 전 회장의 탈당 소식에 "매우 유감스럽고 실망스럽다"고 했다.

앞서 궈 전 회장은 지난 4월 총통 선거에 나서겠다며 국민당 총통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지만, 지난 7월 한궈위 가오슝 시장에게 밀려 국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내줬다.

이로써 내년에 치뤄질 대만 총통 선거는 3강 구도로 치뤄질 전망이다. 궈 전 회장이 17일 후보 등록기간 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권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 (사진=중평사)
집권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 (사진=중평사)

 한편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진당은 차이잉원 현 총통을 후보로 확정했다. 야당인 국민당에서는 한 시장이 후보로 결정됐는데, 궈 전 회장이 무소속으로 입후보하면 내년 대만 총통 선거는 3강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대만 총통 3자 대결시 예상 득표율. 득표율은 ETtody 조사결과 (사진제작=허정운 기자)
대만 총통 3자 대결시 예상 득표율. 득표율은 ETtody 조사결과 (사진제작=허정운 기자)

지난달 대만 ETtody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이잉원 현 총통과 국민당 한궈위, 무소속 궈타이밍의 대결 구도에서는 각각 35.5%, 32.7%, 22.4%로 차이잉원이 1위를 차지하는것으로 조사됐다.

또 궈타이밍이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 시장과 연합전선을 형성할 경우엔 차이잉원, 한권위 궈타이밍+커원저 연합이 각각 33.2%, 32.1%, 24.4%로 역시 차이잉원이 1위를 차지하는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경우 차이잉원과 한궈위는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을 펼칠것으로 예상되 순위가 바뀔수도 있다.

커원저(柯文哲) 타이페이 시장 (사진=중평사)
커원저(柯文哲) 타이페이 시장 (사진=중평사)

궈타이밍이 국민당을 탈당한것으로 보아 출마할것이 확실하지만, 만약 궈타이밍이 대선에서 중도 포기해 반중 성향의 민진당 차이잉원과 친중 성향의 국민당 한궈위 양자 대결이 펼쳐진다면 각각 39%, 38.9%의 오차 범위 내 초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우 누가 총통에 당선 될지 알수 없다.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과 국민당 한궈위(韓國瑜) 양자 대결시 예상 득표율. ETtoday 자료 근거 (사진제작=허정운 기자)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과 국민당 한궈위(韓國瑜) 양자 대결시 예상 득표율. ETtoday 자료 근거 (사진제작=허정운 기자)

국민당을 탈당한 궈타이밍은 커원저와 연합전선을 형성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총통 선거에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후 궈타이밍의 행보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