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착용 50대 구속, 모녀 성폭행 시도 혐의…"죄송합니다"
전자발찌 착용 50대 구속, 모녀 성폭행 시도 혐의…"죄송합니다"
  • 강다민 기자
  • 승인 2019.07.12 0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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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우려해 영장 발부
YTN뉴스 유투브 영상 캡처
YTN뉴스 유투브 영상 캡처

(서울=YBS뉴스통신) 강다민 기자 =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가정집에 침입해 모녀를 성폭행하려 한 50대가 구속됐다. 

광주지방경찰청은 12일 저녁시간대 주택에 침입해 모녀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선모(51)씨를 구속했다. 이날 광주지법 이차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도주할 우려를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 

선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40분께 광주 남구 한 주택 2층에 침입해 50대 여성 A씨와 8살짜리 딸 B양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선씨는 TV를 보며 졸고 있던 A씨에게 다가가 성폭행을 시도했고, A씨가 이에 저항하자 목을 조르며 폭행했다. 이후 A씨의 의식이 몽롱해진 사이 한방에서 자고 있던 B양을 상대로 다시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잠에서 깬 B양은 저항을 뿌리치고 1층 이웃집으로 도망가 도움을 요청했다. 이웃집 남성은 B양에게 도움을 요청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체포 당시 "범행을 하지 못한 미수범"이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체포될 당시 “나는 성폭행을 못 한 미수범”이라며 “금방 교도소에서 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씨는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5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차고 범행했는데, 그는 2015년 3월 만기 출소 뒤 한 차례 전자발찌를 훼손해 8개월 동안 또다시 수감되기도 했다.

한편 선씨는 전자발찌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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