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청년소상공인 뿔났다...일본제품 불매운동
원주청년소상공인 뿔났다...일본제품 불매운동
  • 강다민 기자
  • 승인 2019.07.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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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YBS뉴스통신) 강다민 기자 기자 = 원주청년소상공인협회(회장 김영태)는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일본의 경제보복 행위를 강력 규탄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국민감정이 촉발되며 확산되기 시작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은 불경기 속 지역경제가 침체될까 걱정의 소리도 있지만 순수 국민운동으로 번지며 원주청년소상공인협회 소속 단계동에 소재한 한 사업장에서는 8일, 처음으로 ‘아사히맥주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수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으로 매출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감수하며 불매운동에 앞장서 주변 소상공인들에게도 매장 내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동참을 권유하고 있다.

협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이상준 대표는 “우리 가게엔 네 종류의 생맥주 가운데 아사히 맥주가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지만 손님들에게 굳이 아사히 맥주를 드시겠다면 무료로 드리겠다고 하니 양심이 있지 먹을 수 없다고 불매운동에 동참해 주시고 있다. 그리고 인근 편의점도 5~6종류의 일본맥주가 있고 반품이 안 되는 실정이지만 기꺼이 동참을 하기로 해 고맙다”며 “요즘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동참한다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양심을 지키고 원주에서 시작해 강원도 전역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일본의 제재품목 확대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일본의 강경한 태도가 보이는 가운데 불매운동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사회적 문제가 소비자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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