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민 멀티골' 전북, 강원 3-2제압…선두 탈환
'문선민 멀티골' 전북, 강원 3-2제압…선두 탈환
  • 제주청소년방송 기자
  • 승인 2019.05.29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전북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전북 이승기가 선제골을 넣은 뒤 문선민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문선민의 맹활약으로 강원FC를 따돌리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상주상무는 경남FC를 꺾고 4위 대구FC를 바짝 뒤쫓았다.

전북은 29일 오후 춘천송암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문선민의 선제골과 결승골, 손준호의 골로 강원을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0점(8승3무2패)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30점 고지를 밟으며 1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7위(6승1무7패·승점 19)를 유지했다.

전북은 이날 로페즈, 신형민, 이용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채 경기를 해야 했다. 강원도 전력의 핵심인 신광훈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초반 기세는 전북이 좋았다. 전반 5분 박스 부근 경합 상황에서 강원 김오규의 클리어링 미스가 이비니에 연결됐고, 이비니는 머리로 문선민에 연결했다. 문선민은 1차 슈팅이 막혔지만 골키퍼 맞고 흐른 공을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문선민은 이후 전반 25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이 이호인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원심이 유지됐고 키커로 이동국이 나섰지만 이동국의 발을 떠난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 위로 향하고 말았다.

이후 전반 막판으로 갈수록 강원의 반격이 매서워졌다. 강원은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호인의 슈팅을 송범근이 막았지만, 혼전 상황에서 발렌티노스가 재차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이번에는 정승용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오규가 전북 수비진을 따돌리고 헤더로 연결하며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수세에 몰린 전북은 후반 5분 만에 이비니와 정혁 대신 이승기와 김신욱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강원도 빠른 역습으로 맞받아쳤다.

침묵은 후반 27분 깨졌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손준호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손준호는 왼쪽에서 이주용이 올린 얼리 크로스를 뒤에서 뛰어들며 오른발 논스톱 슬라이딩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결국 문선민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2분 이승기가 중앙에서 절묘하게 찔러 준 공을 문선민이 노마크 찬스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3-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강원은 제리치를 투입하면서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상주 상무의 윤빛가람.(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같은 시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 경남의 14라운드 경기에선 치열한 난타전 끝에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이로써 상주는 5위(6승3무5패·승점 21)를, 경남은 10위 제주에 골득실에 뒤진 11위(2승4무8패·승점 10)를 각각 유지했다.

지난 라운드 인천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5위로 올라선 상주와 리그 5연패의 수렁에 빠진 경남의 맞대결이었던 만큼 상주가 전반 초반 기세를 잡았다.

전반 18분 박용지가 경남 수비 라인을 뚫어내며 공을 잡아 손정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손정현에 걸려 넘어지면서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상주는 이른 시간 주전 골키퍼 윤보상을 잃었다. 전반 22분 룩의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이태희와 부딪히면서 무릎에 큰 충격을 받았고 결국 권태안과 교체됐다.

경남도 이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네게바가 우측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김민우를 맞고 굴절되면서 김승준이 공을 잡았다. 김승준은 뒤에서 달려들던 이영재에게 공을 내줬고 이영재는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상주의 왼쪽 골문 구석을 가르며 1-1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상주는 송시우와 한석종 대신 심동운과 신창무를, 경남은 우주성과 고경민 대신 이광진과 배기종을 투입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